2025년 3월 1일

1년간의 일학습병행 과정을 마치고 학교를 졸업했다. 1년 전에 학교에 올라온 일학습병행 훈련생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했던게 엊그제같은데 이제는 학교를 졸업하고 인턴 생활도 마쳤다.
우리 학교의 일학습병행 일정은 아래와 같았다.
2024년 1월 ~ 2월 - 기업 지원 및 매칭 2024년 3월 ~ 6월 - 학교에서 NCS기반의 강의를 들으며 평소와 같이 학습 7월 ~ 2025년 2월 - 매칭된 기업으로 출근
1학기는 강의를 듣고 여름방학부터 2학기, 겨울방학까지 계속 인턴 근로를 한다고 보면된다. 인턴자리 구하기도 어렵고 요새 어디를 가도 경력직을 요구하는 세상에서 좋은 제도라고 생각된다.
다만 매칭된 기업에 따라 요구하는 기술, 능력이 다르다보니 자신의 능력이 모자르면 과정과 전혀다른 일을 할 수도 있다. 실제로 다른 기업에 매칭된 학생들에게 요구한 기술은 언리얼엔진과 C++이었는데, 이 부분이 부족한 학생들은 영업, 마케팅 등의 다른 직무에 배치되었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이 원하는 직무와는 다른 직무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아쉬울 수 있다.
내가 지원한 기업은 우리학교에서 나 포함 4명이 함께갔다. 이곳에서는 유니티를 활용했고, 이를 통해 인턴끼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다. 개발하던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서 대학원을 진학하는 두 명을 제외하고는 정규직으로 계속 근무하게 되었다.
인턴 생활이 마무리될때쯤 해서 일학습병행 내부/외부평가를 진행하게 되는데, 두 가지 평가를 모두 합격하면 기사급의 자격증이 주어진다.
이 내부평가도 웬만하면 통과가 되고 문제는 외부평가인데, 과목마다 평가방식이 다르지만 가상훈련콘텐츠SW개발_L5의 경우는 10개의 모듈 중 7개가 PASS 되어야 합격이고, 8개의 모듈은 지필로, 2개의 모듈은 면접방식으로 진행된다.
지필로 진행되는 모듈은 문제 수가 3개이다. 1개 모듈의 합격 컷은 60점이어서, 3문제 중에 2개를 맞춰야 통과된다. 문제 수가 매우 적고 배점이 크므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
면접으로 진행되는 모듈은 면접관님들이 최대한 점수를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건 키워드기 때문에 어떻게든 키워드를 끄집어낸다면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다행이 한번에 합격을 했고, 전체 합격자를 볼 수 있길래 조회해보니 이번 시험의 가상훈련콘텐츠SW개발_L5 합격자는 나밖에 없다.
다른 학교에서는 진행이 안되는 과정일 수도 있고, 여러모로 까다롭다보니 합격자를 찾기가 좀 어려운 것 같다.
1년간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고, 좋은 결과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